1. 구현모 현 KT 회장의 업적
2023년 3월 현재 구현모 사장이 KT 대표이사(겸임 사장)이다.
구현모 대표는 2020년 3월 KT 대표이사로 선임됐는데, 민영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력의 반복 관행을 깨고 11년 만에 사내 기여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현모 대표이사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 1962년 1월 13일 충남 아산 출생
- 서대전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졸업(산업공학사)
- KAIST 졸업(경영공학 석사/박사)
- KT경제경영연구소 편입
- KT 사업구조기획실
- KT그룹 전략실
- KT기업센터
- 황창규 전 KT 대표이사
구현모 상무이사 3년 남짓한 재임 기간 동안 ‘KT는 통신사’라는 틀을 깨고 미래 성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2022년 8월 KT 민영화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추가하여 안정적인 통신 사업 기반을 구축합니다.
디지털 혁신(DX) 리더가 되자”며 2026년까지 5년간 27조원을 투자하고 2만80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구현모 대표의 비전이 현실이 된 사례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KT의 미디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ENA 채널을 통해 드라마 ‘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송, 지난 회 기준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유료방송사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콘텐츠 사업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20편 이상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해 ENA 채널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구현모 대표의 탁월한 통찰력과 거침없는 추진력 우수한 사업성과를 달성하고 KT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현모 대표이사 취임 전 17,250원까지 떨어졌던 KT의 주가는 2022년 8월 39,300원을 기록했고, KT의 시가총액은 2013년 6월 10조원 이후 9년 2개월 만에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나는 토했다.
이 같은 경영 쾌거는 ‘고현모 디지코 매직’으로 불리며 KT 노조까지 구현모 대표의 연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2. 구현모 대표이사 재선임 가시화
KT는 구현모 대표의 임기만료 3개월 전인 2022년 12월 안에 후임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2022년 11월 8일 구현모 대표이사 재선임 의향 공식 발표, KT CEO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의 연임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를 12월 셋째주까지 발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디지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기업가치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감안해 재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부정적 요인으로 법원 리스크가 거론됐지만 현직이 아닌 간부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약식기소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미한 사건이었다.
. (구현모 대표이사 반발, 정식 절차 촉구)
12월 13일 예상대로 KT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 적격성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마술은 KT에서 지속되는 듯했다.
3. 국민연금 접근과 복수대회로의 전환
구현모 대표는 재선임 가결 직후 국민연금 등 KT 대주주들이 제기한 분산법인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복수 후보 검토를 촉구했다.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탈락한 사람이 항소한 것이 아니라, 우승한 사람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재경기를 요청한 것이다.
국민연금 등 KT 대주주들의 우려에 비추어 볼 때 구현모 대표는 알 수 없는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해 나름대로 명분을 쌓기 위한 승부를 펼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발적인 결정. 서원주 신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CIO·펀드이사)은 “KT, 포스코, 금융지주회사 등 분산형 소유회사의 CEO 선임은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적절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불공정과 자기선임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런 부담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원주 자금운용본부장은 한 걸음 더 나갔다.
“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의 CEO를 자임하는 관행을 재검토하겠습니다.
”고교 진학을 통해 구현모 대표의 재선임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면 주주가치에 해가 될지 의문…)
이런 상황에서 구현모 대표는 “나 혼자 재임한다”며 연임 복수후보 출마를 공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KT 사장후보심사위원회는 구현모 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KT 부사장급 이상 외부 인사 27명을 추천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심사를 거쳐 13명을 선발했다.
그리고 2022년 12월 28일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는 “구현모 대표는 재임 기간 서비스 매출 16조원 돌파 전망, 주가 90% 상승,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디지코로의 전환 성과 등을 이유로 적임자로 평가했다.
”다시 2기 대표로 현 대표이사 구현모를 지명하기로 했다.
이로써 구현모 대표의 재선임이 사실상 확정된 듯했다.
4. 국민연금 공개 반대
서원주 국민연금기금관리본부장은 KT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구현모 연임 의결을 발표한 같은 날 “기금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쟁. 현시점에서 그 목적이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구현모 대표이사를 사퇴시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
소위 낙하산 대원이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KT 주식 340억원어치 매각이로 인해 KT 주가는 하락할 것이다.
(한국일보 사설) 국민연금공단이 KT 연임에 개입하려는 방식과 의도가 미흡하다.
(조선일보) 국민연금, 잘해도 대표이사 교체…정부 뜻대로 권력 행사
국민연금 의결에 대한 단순한 대응이라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해 조율이 가능하겠지만 검찰은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KT 이사 전원에 대한 ‘비위’ 의혹에 대해 돌연 수사에 나섰다.
, 최근 KT의 업무 의혹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나온 만큼 정부의 압박도 심각하다.
범죄이기 때문에 수사가 아니라 어떻게든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구현모 회장은 몽골 정부 CTO에 취임해 금융·의료·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인 IT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몽골에 매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희토류를 한국으로. 하지만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막겠다는 압박은 계속됐다.
대표적으로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2023년 1월 30일 재계 대기업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금융위원회 신년보고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날 사업보고에서 윤석열 대표는 “소유가 분산된 무소유 기업의 지배구조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지배주주가 없는 KT(국민연금이 최대 지분 9.9% 보유)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5. KT 차기 CEO 재선 독려
2023년 2월 9일 구현모 대표가 KT의 지난해 실적을 직접 발표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성공적인 도약으로 1998년 상장 후 초도 매출 25조원 시대를 연 놀라운 쾌거였지만, 이날 KT 이사회는 결국 차기 CEO 재계약 방침을 발표했다.
공개 경쟁을 통해 후보.
이 결정에 따라 KT 거버넌스위원회는 공개채용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구성한다.
대표 지원자는 지난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을 했으며 구현모 대표가 지원자 중 한 명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KT 내부 16명, 외부 18명이 지원해 총 34명이 지원했다.
위 명단에서 알 수 있듯이 외부 지원자에는 권은희 전 국회의원, 김성태 전 국회의원 등 전직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포함돼 있다.
권은희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회에 입성해 새누리당 대변인을 지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윤석열 진영의 특수 IT 컨설턴트로 일했다.
윤진식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윤석열 대통령캠프 경제고문을 지냈다.
윤석열 후보가 구현모 대표이사를 연임해 KT 대표이사 한 명을 해임하는 데 이토록 반대하는 게 의구심이다.
6. 구현모 대표이사 2기 사임 및 외부인사 해임
34명의 지원자 중 처음부터 경쟁에 뛰어들어 투혼에 불을 붙인 구현모 KT 차기 회장은 두 번이나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지원을 철회하고 연임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공개경쟁에서 우승해도 국민연금과 윤석열 정권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또다시 내쫓을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KT의 유례없는 성장을 이끈 구현모 대표가 2기에서 물러나면서 KT의 주가는 1년 만에 최저치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2월 28일 KT 이사회는 국민연금과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리더십을 위한 최후의 싸움을 벌였다.
구현모 대표를 제외한 33명의 후보 중 권은희, 김성태, 윤진식 등 외부인사가 모두 탈락했고, KT 내부 지원자 중 4명만 숏리스트(최종)에 올랐다.
후보자).
윤진식 KT 회장 최종후보 4명 탈락…전부 KT가
KT 이사회는 28일 차기 CEO 후보 4명을 발표했다.
2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된 CEO 공모에 응모한 내·외부 총 34명의 후보자를 선발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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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또 다른 정부 공격
뭐, 예상하셨겠지만 KT 이사회가 3차 대표 경쟁에서 외부 인사를 제외하면서 또 한 번의 결투가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연금이 아닌 정부가 직접 투쟁에 나섰다.
(스마트FN) 국민의힘, “KT 차기 대리 인선 즉각 중단” 주장…네티즌 비판 쇄도
(데일리안)KT 대표이사 선임 논란…여당 이어 청와대도 경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있어야”
연휴 첫날인 3월 2일, 여당인 국민의힘은 KT 대표 인선이 “자기 이익 카르텔”이라며 즉각 인사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도 KT 임원 인사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며 여당의 논리에 동의했다.
도대체 이 카르텔이 무엇이며 어떻게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할까요? 후보에 권은희 전 의원이나 김성태 전 의원이 있었다면 억울함과 불투명함을 논했을지 의문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내 사람’이 대표라면 공평하고, ‘내 사람’의 대표가 되는 것이 투명한 선배임을 인정하지 않을까?
친정부 조선일보까지 기사를 내고 그게 좀 아니지 않느냐고 하더군요.
상임위부터 원내대표까지, KT를 이기기 위한 패스…민간기업의 부적절한 인사개입 “논란”
박성중, 권성동, 김영식, 윤두현, 하영제, 허은아, 홍석준 등 ‘이해 카르텔 유지 방식’ 비판 피플스 파워 주호영 역시 “국민기업의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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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일부 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민간기업인 KT 대표이사 선임에 정치인들이 계속 개입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통신 산업에서 민간 기업의 임원 임명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권 후보 중 눈에 띄는 전문가는 없었다.
문제라고도 합니다.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경쟁사들은 50대 젊은 경력의 CEO가 주도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역량을 갖춘 스카이다이버가 CEO로 선임될 경우 주주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실제로 KT는 지원자 명단부터 전체 지원자를 공개하고 외부 전문가 5명으로 인사자문단을 구성했다.
투명한 대회 개최 노력KT의 기업가치도 경영공백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KT의 주가는 일간 종가 기준 30,450원으로 마감해 1년 만에 최저가(52주 신저가)인 29,800원에 근접했다.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KT의 시가총액은 3월 3일 종가 기준 7조9500억원으로 8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8. KT 차기 CEO는 누구?
보시다시피 국민연금공단과 당청이 주장하는 ‘주주가치’ ‘공정성’ ‘투명성’은 아무런 명분도 없다.
그럼에도 이미 낙하산 요원을 대표대회에 투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한 걸음 물러서면 자신이 한 일을 부끄럽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차기 KT 대표가 확정될 때까지 현 정부의 주력 특기인 ‘말라죽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때까지 이 기사를 계속 업데이트할 것입니다.
KT 차기 CEO 인선 스토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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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KT 대표이사후보선정위원회, 구현모 현 대표이사 연임자격(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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