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 시바견 개는 훌륭하다 고민견 하태 시바견강형욱 13개월 아기와

지난 4일 방송된 ‘개의 훌륭’에서는 13개월 된 아기를 보면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는 고민견 시바견 하태의 공격성 때문에 아슬아슬한 ‘아기와 개’ 사이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학부모들의 모습과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실전학습 고민견 하태는 민첩하고 영리해 산악지대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하던 시바견종으로 보호자에게 충성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완고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전까지만 해도 공격성이 없었던 하태는 그 후 13개월 동안 아기가 거실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부부 보호자는 이중 펜스로 분리시킨 뒤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펜스 속의 하태는 아기만 봐도 으르렁거리며 오싹해 보였고, 그래도 다가오는 아기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이 산책 준비 중에 허벅지를 세게 물리거나 손가락을 물릴 뻔한 친정어머니 이야기도 공개돼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부모들은 하태를 위해 임신기 내내 방문훈련사를 통해 교육을 받거나 출산 후 아기의 냄새를 이용해 경계를 푸는 등 노력을 다했으나 거세지는 하태의 공격성에 “어떻게 하면 하태와 아기가 함께할 수 있는지 부탁해요”라며 ‘개륭’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하태의 공격성이 아기에 대한 질투심에서 나왔는지 전형적인 공격성을 지닌 기질적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경규와 장도영은 아기 인형 반응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이경규와 장도영의 방문을 환영하며 기뻐한 하태는 장도영이 아기 인형을 가져오자마자 즉각 반응하며 인형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어 부인의 보호자가 인형을 받으면 하태는 여전히 집착의 눈길을 보내며 인형을 위협했고, 자칫 실제 아기였다면 끔찍한 장면이 빚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현욱 훈련사는 애완견을 예쁘게 키우는 집 같다.

실제로 어린아이처럼 생각한다면 강하게 가르치고 통제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강현욱 훈련사는 학부모와 상담을 했습니다.

평소 하태의 짖음에 간식으로 통제한다는 학부모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전혀 의미 없는 행동이다.

애완동물이 짖는다면 회유하거나 간식으로 보상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강한 톤과 어조로 통제해야 한다”며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기가 태어나기 전 하태가 엘리베이터로 뛰어든 아이를 향해 짖거나 하태를 보고 놀란 이웃에게 으르렁거리는 등 공격성이 발현된 상황을 들은 강형욱 훈련사는 애완견의 공격성이 아기 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니다.

기존의 공격성이 더욱 크게 발전했다”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강현욱 훈련사는 예전부터 훈련의 필요성을 느낀 순간이 많았을 것이다.

사건과 보호자의 지나친 사랑이 독이 됐다며 보호자의 관심이 분산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동시에 아기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드러냈다.

강현욱 훈련사는 또 아이와 하태를 함께 키울 수 있을지 봐야 한다, 두 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지만 선택은 학부모 몫이라며 촬영이 중단됐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아내의 보호자와 남편의 보호자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신중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과연 보호자가 내린 결론은 무엇인지, 하반신과 보호자가 함께 계속 지낼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종 나름의 특성도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가정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나도 생후 3개월 만에 입양해 아이처럼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아기 때 데려와 오니? ‘아!
’ 키우던 버릇이 계속 진행돼 이렇게 자유분방하다 어느덧 성견이 된 강아지가 ‘앞으로 나도 서로 건강하게 자라려면 내 버릇이 잘못된 거구나’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기가 있는 집은 정말 고민이 많을 거라는 데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