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가지 튀김 만드는 법
겉은 바삭바삭한 백종원 중국요리
가지 요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백종원의 가지 튀김입니다.
돼지고기나 새우를 사이에 넣고 같이 튀기는데요.일명 ‘간두’라고도 합니다.
백종원 가지 요리 중에서도 잘 만들어 먹는 레시피입니다.
튀김옷을 입혀 튀기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중국요리 가지요리입니다.
들어가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레시피가 가능합니다.
한입 베어물면 아삭아삭한 식감에 이어 촉촉한 소가 입안으로 밀려옵니다.
튀긴 고기향이 대파와 깻잎향과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전해줍니다.
백종원의 가지튀김은 원래 돼지고기만 넣어서 만들었는데요.저는 돼지고기 말고 새우도 넣어서 만들어봤어요.같이 소를 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소는 각각 따로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 버전, 새우 버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상대로 두 가지 맛 모두 마음에 들어요.이렇게 만두와 같은 방법으로 건더기를 만들어 튀겨주기 때문에 가지 만두라고 불립니다.
재료 (2인분)
가지 3개, 다진 돼지고기 1컵, 새우 1/2컵, 대파 1컵, 깻잎 5장, 생강약간, 참기름 3스푼, 후추약간, 튀김가루 1/4컵
(의)튀김가루 2컵, 물 1컵 또는 1컵 반
(컵은 종이컵, 숟가락은 밥숟가락 기준)
원래 백종원의 가지 튀김을 만드는 방법의 재료에는 부추가 들어 있었는데요.부추는 향도 좋고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네요.저는 이번에 깻잎을 넣어줬어요.부추도 좋지만 깻잎도 좋았어요.
가지치기
대략 1cm 정도 자른 후반으로 나누어야 하는데요.햄버거 빵처럼 끝이 잘려서는 안 되고 펴도록 해야 합니다.
칼로 자르기 힘들어요.젓가락을 밑에 놓고 자르면 가지가 끝까지 잘리지 않아요.다 자르면 한 칸씩 잘라주면 햄버거 빵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대파는 한 컵 정도 잘게 썰어주세요.깻잎도 5장 정도 자릅니다.
생강은 조금만 다져주세요.생강가루를 넣어 주셔도 됩니다.
돼지고기 외에 새우 단풍 썰어서 반컵 정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후추를 살짝 뿌린 후 따로 준비합니다.
양념은 안 했어요.
돼지고기 만들기
간 돼지고기 한 컵 정도를 그릇에 담아주세요.일반적으로 가지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가지 2개당 1컵 정도가 적당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진 대파와 깻잎을 넣으세요.
생강과 전분 1/4컵 정도 넣어주세요.
참기름을 스푼 3스푼 정도 넣고 후추도 가볍게 뿌려줍니다.
재료가 잘 섞이게 반죽을 만들어주세요.손으로 해주시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지 한쪽을 벌리고 소를 가득 넣으세요.만드는 방법이 만두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우 소도 똑같이 만들어 주세요.옷을 입고 튀겨주기 때문에 외형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만.새우는 익으면 빨개지기 때문에 안을 주의 깊게 보면 됩니다.
약간 빨갛게 보이는 게 새우 소로 만든 거예요.
옷감 만들기
튀김가루 2컵과 찬물 1컵을 넣고 잘 녹여주세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중국 가지 요리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튀길 때는 기름의 온도가 아주 중요해요.온도계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는 경우는 적당히 뜨거운 열기가 날 때 튀김 반죽을 젓가락에 묻혀 한 방울 정도 기름에 떨어뜨려 주십시오.2~3초 후에 위로 올라가면 기름 온도는 맞춰지더라고요.
초벌구이로 튀겨 주세요.튀김은 2회 튀기면 바삭바삭한 식감이 되기 때문에 초벌구이는 너무 익히지 마십시오.
적당히 익으면 꺼내 기름도 빼고 한 번 식혀주세요.
두 번째로 튀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도 더 빠지고 바삭바삭해지므로 튀김을 만들 때는 반드시 2번 튀겨주세요.
보기에도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잘 튀겼습니다.
가지튀김소스는 간단하게 만들면 됩니다.
양조 간장 3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의 비율로 만들어 주면 입맛에 맞을 것 같습니다.
군만두 소스를 닮았다고 생각하세요.약간 새콤달콤한 다른 소스랑 같이 드셔도 되고요.
튀김가루에 양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소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맛이 난 거예요.밋밋하게 만든 후 가지튀김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백종원의 가지 요리 레시피는 믿고 만들 수 있습니다.
중화풍 가지요리로 이만한 것이 없어 일품요리로 손님 식탁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까지는 돼지고기만 넣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 새우를 넣었거든요.이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새우 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멘보샤 느낌도 나요.다음에도 만들 때는 꼭 새우도 같이 만들어야 해요.
주말에 별식이 필요할 때 몸에 좋은 가지를 메인으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일품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간식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한몫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어른들의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벌써 꽤 봄기운을 느끼네요.이번 주말에는 차를 타고 볼 수 있는 꽃구경을 갑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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