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블유에서 포털업체 유니콘의 능력 있는 이사이자 재벌가 며느리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아름다운 송가경 역을 맡은 정혜진은 정략결혼 후 친정 사업이 무너지면서 기업의 주인인 시어머니의 충견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사리분별 확실하고 올바른 일을 위해 앞장서며 따뜻한 마음을 가졌던 모습을 잃어간다.
남편과도 무늬만 부부라는 생활을 10년 동안 계속하며 겉으로는 화려하고 근사하지만 속으로는 점점 쇠약해지는 삶을 살다 이혼을 결심하고 다시금 자신의 길을 찾아 예전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되찾는 역이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보듯 냉정한 미녀로만 보이던 송가경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던 차현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는 모습에 다시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가슴을 조마조마하면서 좋았다.
내가 그녀를 처음 브라운관에서 본 것은 2004년 KBS2에서 방영된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였는데 소지섭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다.
소지섭이 2세 때 호주로 입양된 차무혁, 정혜진은 7세 지능을 가진 윤소경, 이른바 갈치 어머니에 출연해 무혁의 등에 업히며 절실한 남매의 콤비네이션을 선보였다.
정혜진은 드라마에서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외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순수하고 멍한 윤서경 역을 실감케 했다고 한다.
그런 정혜진은 영화 ‘사도’에서 용빈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재미있는 점은 사도에 출연해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소지섭은 노개런티를 자청해 사도에 합류했고 용빈 역의 정혜진과 이번에는 할머니 손자로 재회했다.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도 그는 경찰청 대테러센터 박정민 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긴박한 재난 속에서도 침착함과 냉정을 유지하며 앵커 하정우를 안정시키고 테러범의 실체를 쫓는 역할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더 놀라운 것은 전혜진이 배우 이선균의 아내라는 사실이다.
이선균은 정혜진의 열혈 팬으로, 정혜진이 출연한 영화, 공연을 12년 전부터 보러 갔다고 한다.
이선균이 무명 시절 전혜진은 대학로의 전지현으로 연극인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들은 2003년 만나 2009년 결혼한 뒤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다.
켐블유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배우 정혜진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게 됐다.
드라마에서 가장 극적인 변신을 한 정혜진이 남편 이선균만큼이나 펄펄 날기를 바란다.
- ‘켐블유1’ 지승현편이 궁금하다면~ https://m. ‘blog.naver.com/malgmi73/222579146052’ 드라마가 TV에서 방영될 때 제때 딱 드라마를 한바퀴 도는 것보다는 한참 지났지만, 평가가 좋아서… m.blog.naver.com.*전혜진 인터뷰 http://naver.me/F4NnWuRi [BY씨네플레이] 올해만 벌써 네번째 작품입니다.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naver.me #원픽 #인생드라마 #전혜진 #검색어 입력해주세요.ㅎㅎㅎ #켐블유 #이선균 #소지섭 #미안해사랑해 #더 테러 라이브 #사도
감블유
미안하다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