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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DUN>(2021)의 한국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DUN>에 대한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UN>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켜 주는 뒷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도
니 빌누브 감독은 아라키스의 가혹한 환경을 CG로 만들어 내는 대신 실제 사막에서 촬영하기를 원했는데. 덕분에 <던>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49도까지 치솟는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요르단의 사막지대에서 몇 달 동안 촬영에 임해야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DUN”은 산제이 감독의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2015),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가 촬영된 장소와 같은 장소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와리
리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배우 티모시 샤라메와 젠데어를 비롯해 오스카 아이작, 레베카 페르그손, 조시 브롤린, 제이슨 모모어, 하비에르 발뎀, 데이브 바티스타, 샬롯 램플링 등 <듄>은 화려한 캐스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쟁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서로의 이기심이 부딪칠 수 있지만 레베카 페르그송과 조시 브롤린은 촬영 내내 거대한 자연에 압도된 나머지 작품에 대한 생각 외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해요.
오
언제나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장에서는 거대한 그린 스크린 앞에서 허공을 바라보며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드니 빌뇌브 감독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CGI의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상하이 국제영화제 당시에도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진짜 세트만이 진정한 영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샌드웜과 하베스타 등은 CGI의 사용이 불가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요르단의 사막과 부다페스트에 지은 거대한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함으로써 최소한의 CGI만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메
이킹 영상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촬영을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티머시 샤라메의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어요. 드니 빌뇌브 감독은 티머시 샤라메를 캐스팅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현장에서 확인하자마자 감정이 복받쳐 기쁨의 눈물을 흘렸죠. 드니 빌뇌브 감독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티머시 샤라메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시
각 효과를 담당한 폴 램버트는 사막 한가운데에 거대한 플랫폼을 설치하고 그 위에 모래를 덮고 조작함으로써 샌드웜이 모래 속을 뛰어다니는 듯한 효과를 실제로 실현했습니다.
이러한 특수효과는 CGI에서 작업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들지만 드니 빌뇌브 감독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플랫폼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C
GI 사용의 최소화를 고집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위해 <듄>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폴 램버트는 거대한 플랫폼 뿐만 아니라 오니솝터까지 실제로 제작해야 했다고 합니다.
폴 램버트가 제작한 오니솝터는 단순히 외형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종석에 앉아 일부 장비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배우들이 연기에 몰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아
라키스 문화를 화면에 구현하기 위해서 <듄> 미술팀은 궁전 벽면을 덮고 있는 프레스코 벽화와 다양한 예술작품을 수작업으로 직접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아라키스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스탭의 노력을 영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
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을 연기한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인디와이어(Indie Wir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듄>을 촬영한 열흘 동안 무려 80시간이 넘는 분장을 받는 데 할애했다고 밝혔는데요. 비대한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신체를 구현하기 위해 매일 8시간 분장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던 스텔스 가드였지만 정작 연기를 하는 시간은 너무 짧았대요.
의
선 디자이너 재클린 웨스트와 밥 모건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1,000벌 이상의 의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템 중 하나인 프레멘의 스틸 슈트의 디자인과 기능을 구현하는데 특히 주력했다고 합니다.
월
토니의 라이온 킹(1994)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으로 뛰어난 영화음악을 만들어낸 유명 작곡가 한스 짐머는 테닛(2020)을 함께 작업하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제안을 뿌리치고 도니 빌뇌브 감독의 듄을 선택했는데. 한스 짐머가 다크나이트 3부작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크(2017) 등을 함께 작업하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바로 그가 원작소설의 열성 팬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케스트라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한스 짐머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야 했고 급기야 새로운 악기까지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의 OST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도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DUN'(2021)이 제78회 베네치아 국제… blog.naver.com 얼마 전 폐막한 제78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평론가의 극찬이 쏟아진 <듄>(2021)을 연출한 돈희…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