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행 영상을 보면 영상을 찍어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의 추억이 담긴 재밌는 영상들이 있으면 공유를 해볼까요?영화 1987에 나온 영희네 슈퍼가 있어서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도도솔솔 촬영지인 목포서산동 시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포토의자에 앉아서 화보 촬영을 하면 되는데 다른 분들이 화보 찍는 걸 구경하고 왔거든요영희네 슈퍼는 굳게 잠겨 있었어요. 영업을 안 하시는구나… 여기서 촬영한 강동원 씨와 김태리 씨를 만나는 상상을 조금 해봤습니다
영희네 슈퍼 옆 영희네 다방에서 음료수를 주문했더니 무료로 옛날 간식을 줬어요.
옛 추억이 되살아나는 종이 메신저와 종이 인형도 있고 못생긴 세 자매 인형 등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소품도 많았습니다.
약간 어렸을 때 종이 인형을 오려내어 옷을 갈아입히면서 소혀놀이를 하던 그때의 나로 돌아갔지요.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라떼는 말이야
토도솔 라솔의 촬영 장소인 미용실과 라라랜드로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른 경사진 길로 골목을 돌아 정상에 이르면 숨만 쉬지만 정상에 오르면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언덕길을 올라와서 힘들었는데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마음이 후련하더군요.바다사진은 어디로 사라져버린걸까요 ㅜㅜ 상상으로 짠 바닷바람을 느껴주세요.
드디어 라라랑 준이가 피아노 치는 것 같아서 문틈으로 들여다본 라라랜드예요숍에서 드라이 소리가 들리는 것도 똑같네요진정한 팬으로서 두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 봐왔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갔던 장소가 나오자 더욱 기쁜 마음이 들어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재미있는 복고풍 여행이었습니다 ~~^^
#도도솔솔 촬영지 #연아슈퍼 #복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