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유월드루지 테마파크를 비롯해 아르떼뮤지엄, 아쿠아플라넷, 해상케이블카 등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닌 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여수의 밤길을 찾아보니 낮의 풍경만큼 밤에도 화려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수 야경 투어를 즐기기 위해 선상 불꽃쇼를 하는 유람선을 예약했는데 출발 시간 30분 전에 미리 승강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미남 크루즈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22
무엇보다 여수 밤바다의 화려한 모습을 배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대가 되었지만 바로 옆에는 이사베 유람선도 함께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삿짐센터와 이 두 곳 중에 어떤 곳을 고를까 고민했지만 코스는 거의 비슷해서 시간대를 체크해서 어떤 곳을 고를지 생각해봐요.
여수 밤에 관광 명소를 즐기기 위해 출발 시간 전에 도착 후 안내하는 분에 따라 주차를 하고 배 위에 올라갔더니 생각보다 크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여수 미남 크루즈를 비롯해 이사부까지 모든 유람선이 야경을 즐기기 위해 밤이면 출발하기 때문에 배 위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멋진 노을도 잠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수 밤바다를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불러오는 관광객이 많아
맞은편을 보면 또 다른 여수 유람선 중 하나인 이사부 크루즈의 배를 볼 수 있었는데 항상 같은 여수 야경 투어 코스를 다녀오기 때문에 둘 다 비슷해 보였어요.
점점 붉어지는 노을과 노을에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면 화려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데 은근히 낭만적인 분위기라 커플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이 정말 많습니다.
출발시간이 가까워져 배가 서서히 출발했지만 제가 멀리서 바라본 돌산대교 아래를 지나는 유람선의 모습이 조금 따뜻해지는 봄에 즐기기에 좋을 듯하여
첫 코스는 배 위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만났던 돌산대교였는데 형형색색의 조명이 변하는 모습이 멋지고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전혀 달랐지만 은은한 조명을 가진 다양한 건물과 이순신 광장을 비롯해 하멜등대, 케이블카 등 여수의 밤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여수 미남 크루즈 코스는 돌산 선착장을 출발해 장군도, 해양공원, 하멜등대, 낭만포차, 거북선대교를 지나 오동도 인근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돌아온다.
낭만의 추억이 있는 여수 밤바다라고 적혀있는 건물들을 보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화려한 바다 풍경을 꼭 한번 만나보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꼭 한 번은 여수 야경 코스 중 하나인 이순신 광장과 해양공원 사이의 화려한 조명이 켜져 있는 상점들을 유람선을 타고 다니기가 매우 편리했지만,
낮에는 평범해 보이던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조명이 쌓여있는 모습이 완전히 신선하고 새로운 풍경으로 눈에 들어와 아이들도 기뻐하며 즐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커다란 거북선이 있는 이순신 광장 옆을 지날 때는 낮보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밤이 정말 깨끗해 보이네요.
이순신광장을 지나 해양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예전에는 버스킹 공연도 많았지만 지금은 잠시 만날 수 없지만 여전히 #여수의 밤에 가볼 만한 곳입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수 미남 크루즈에 올라 여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아득히 먼 하멜등대와 낭만포차, 그리고 그 위를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를 만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본 #여수 밤바다의 풍경 중 가장 멋진 모습이었는데 특히 조명이 켜진 해상케이블카는 낮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그런 모습이었어요.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하멜 등대는 #여수 야경을 보러 온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고, 낭만포차거리까지 가장 대표적인 #여수 야경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찬 풍경으로 밤에 #여수유람선을 타고 반대편에서 만나는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의 모습 역시 아기자기한 레고 같기도 했고
반대편 관광객들은 #미남 크루즈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며 각자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요즘처럼 맑은 날에는 꼭 한번 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거북선대교와 그 위를 오가는 반짝반짝 케이블카의 모습을 뒤로 하고 오동도 근처로 향했는데, 지금부터 사람들이 한두 선 위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서였는데, 여수의 밤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 유람선을 타게 된 가장 큰 이유여서 아이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됐는데 여수 꽃미남 크루즈에 처음 탑승할 때는 선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얼마나 화려할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완전히 제 착각이었어요.
끊임없이 터지는 크고 화려한 불꽃이 여수 밤바다를 비추는 등 무엇보다 눈앞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의 눈에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사진에 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화려하고 오랫동안 불꽃이 튀어올라 만족했던 여수 야경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한동안 터졌던 불꽃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자 어느 순간 남은 것을 완전히 쏟아 붓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쉴 새 없이 터졌는데 제가 본 최고의 불꽃 중 하나였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22 미남 크루즈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산 선착장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고 저희 가족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2. 돌산공원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 355-1
또 다른 여수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돌산공원인데 해상 케이블카를 즐겨도 좋지만 공원 한쪽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3. 하멜등대 여수시 종로동 458-7
이에 앞서 여수의 미남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출발해 잠시 만난 곳이 하멜등대인데 붉은등대 앞을 화려하게 수놓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멋진 사진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4. 낭만포차거리 여수시 하메로102
하멜등대 바로 옆에는 여행을 하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할 낭만포차거리가 있는데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는 돌문어삼합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5. 빅오쇼 여수시 박람회의 길 1
겨울 시즌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 되면 화려한 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빅오쇼이지만 주변 베네치아, 유탑 호텔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수 밤에 가볼 만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낮보다밤이화려해지는풍경을꼭한번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