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재방송 추천하는 김 과장
편성 – KBS2 2017.01.25.~2017.03.20 부작 제작사 – 로고스필름 제작 – 이장수, 최태영 연출 – 이재훈, 최윤석 PD – 이은진, 최준호 극본 – 박재범 역 – 송상민 (남궁민 역)
- 이 작품은 KBS에서 무료 열람을 제공합니다.
* - KBS 드라마 김과장 무료 재방송 ↓ 핑탄, 해먹, 뇌물의 파라다이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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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비윤리적 상황에 누구도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썩고 고름이 나오고 메말라 program.kbs.co.kr – Contents01 드라마 무료 재방송, 김 과장 추천 인사(00:01:00 분), 02 리뷰(00:01:00 분), KBS 드라마 재방송, 김 과장 드라마 추천 인사, 검찰은 강한 사람 편
싸움에는 페이지 수가 제일 중요해페이지 수가 많으면 개기의 위엄이 생긴다.
정말 괴물이 많은 것 같아요.원래 괴물이었을까요? 돈 때문에 괴물이 되었을까요?저기, 거기 아들이래. 건들지 마’ 이런 얘기 들어보셨어요? 지금까지 자주 들은 적이 있어요. 선생님한테도 친구한테도 자주 들은 말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마음 편하게 학교 다니고 뭔가 소중하게 여기기도 했어요 근데 이게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일까요? 크게는 회사, 더 크게는 사회 전체에 만연한 문화가 아닐까요? 조금이라도 성공하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면 뭔가 다른 시선이죠.
그런데 재벌이 더 크게 되면 어떨까요? 나쁜 어른들이 좋아하는 말이 있네요. ‘대의를 위해서다’ 그 대의를 위해서 희생할 작은 목숨은 멀쩡할까요? 불량배끼리 다투는 건 아무 것도 아니잖아요? 거대 기업들의 만행에 비하면요. 그래도 신사 대접을 받고 있군요.
TQ 그룹의 김씨입니다.
검찰은 강한 사람 편이에요. 검찰 출신인 소율, 그나마 TQ그룹의 악행을 지켜 일명 핀탄치기에 합류했으니까요. 부조리한 세상에 시원하게 한방 날리는 이 ‘Kim Manager’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김 과장님 드라마 무료 재방송 리뷰*스포 주의*
사실 Kim Manager도 따귀를 치는 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는 덴마크로 이민을 가기 위해 큰 돈을 벌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우연히 TQ그룹에서 경리직원 채용공고를 보고 그곳이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TQ는 돈을 핀은 자려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새롭게 채용하는 경리직은 희생양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그는 그리로 들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는 꽤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기존에도 꽤 푼돈을 빼먹고 살았던 거죠. 평생을 보낸 김성룡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집니다.
부정한 직원에 의해 이미 죄를 뒤집어쓰고 쫓겨난 부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시위 중에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것을, 그가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인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마음을 가다듬고 있어요.
‘의인’이라고 불리는 책임을 다해야지 생각한 겁니다.
TQ와의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온갖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회사를 부추기기 시작합니다.
희생된 그가 회사를 부추기면 그룹은 그를 쫓아낼 생각이지만 머리가 좋은 성룡을 쫓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김 과장은 회장님 아들도 뭐 특별대우는 없어요 그런 꾸밈새 같은 건 예전에 버렸어요 검사 출신 대우도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룹의 편이던 서율마저도 그의 편이 됩니다.
남궁민은 언제부턴가 ‘비상한 머리’ 캐릭터가 된 것 같아요. 실제로 똑똑한지 그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요. 근작 중에 스토브리그에서도 정말 옳고 똑똑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궁민의 ‘지적인 캐릭터’ 공식이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보는 내내 짜릿함이 보였어요 저도 사람을 위치에 따라 차별하는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위치가 높다고 으스대지도 않지만, 그다지 존경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오히려 이전에는 높은 사람에 대한 반발심으로 오히려 어색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높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살고 높은 위치가 다 비리를 저지른 것은 아닐 텐데. 그럼에도 여전히 권력층은 온갖 비리의 온상이다.
처벌조차 제대로 받지 않습니다.
재벌들은 감옥에 가면 특혜로 어느 새 바로 나오잖아요.
결과만 보면 큰 비리를 저질렀는데도 단순 절도가 오히려 더 큰 죄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사회를 풍자한 느낌이 들어요.
어쨌든 이 이야기를 통해서 정말 통쾌함을 맛볼 수 있어요. 김성룡은 재벌 검사 할 것 없이 모두 장난치며 놀아요. 위기도 발생하지만 결국 이겨내고 적들까지도 내 편으로 만들고 맙니다.
이런 역전 스토리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방영 당시 저는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교수진에게 충성해야 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내 돈 내고 이래야 하나 하는 회의가 든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고 위로했어요.
그러나, 되돌아 보고 후회한다고, 아직 대학원이 수료에 그치고 있는 것이 유감입니다.
불만은 불만이고, 내 할 일은 잘했어야 했는데.
그러면 내년에는 꼭 늦어져서 대학원을 마치길 바라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 KBS